인간극장에 주인공인 소영환 씨는 다재다능한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수상스키, 겨울에는 스노우보드와 골프, 그리고 춤까지 즐기며 활기찬 삶을 살아갑니다.
지난해 5월,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크게 변했습니다.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괴사가 진행되어 절단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소순봉 씨는 아들이 힘들어할까 걱정하여 괴로운 마음을 숨기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좋아하는 옥수수를 사다주고, 방을 청소하며 깊은 사랑을 표현합니다. 영환 씨는 아버지를 위해 김치찌개를 만들고, 함께 TV를 보며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고 후, 어머니 최문정 씨와의 관계도 다시 회복됩니다.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병간호를 해준 어머니는 영환 씨에게 큰 힘이 됩니다.
소영환 씨는 사고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장애인 선배들의 격려로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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